민주당 강원·TK 경선, 0.86%p 접전 향방 주목
핵심 요약
민주당이 9일 강원과 대구·경북에서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김민석·정청래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가중치 미반영 기준 0.86%포인트다. 권리당원 비중이 70%인 호남과 서울·경기 경선이 최종 판세의 핵심으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은 9일 차기 지도부를 뽑는 8·17 전당대회의 강원 및 대구·경북 지역 순회 경선을 진행한다. 오전에는 강원, 오후에는 대구에서 합동 연설회가 열린다. 대구·경북 연설회가 끝난 뒤 두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는 김민석 후보가 전날 제주·인천에 이어 승리를 이어갈지, 정청래 후보가 반격해 누적 순위를 다시 바꿀지가 관심사다. 가중치를 반영하지 않은 누적 득표율은 김 후보 45.42%, 정 후보 44.56%로, 두 후보의 격차는 0.86%포인트에 불과하다.
대구·경북은 전략지역으로 분류돼 득표에 5%의 가중치가 적용된다. 다만 전체 권리당원 가운데 강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2.9%, 대구·경북은 1.9%로 크지 않다. 두 후보의 지역별 득표 차이가 제한적이면 현재의 초박빙 누적 판세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은 15일 호남, 16일 서울·경기에서 경선을 이어간다. 두 권역의 권리당원 비중이 전체의 70%에 달해 후보들은 호남과 수도권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에서는 최민희 후보가 21.03%로 선두이며 박선원 16.80%, 한민수 14.45%, 서미화 14.12%, 김용 후보 12.64%가 당선권에 자리했다. 처음 도입된 1인 1표제 아래 당 대표 선거는 대의원·권리당원 70%, 국민 30%를 반영하며, 17일 대전 전당대회에서 모든 투표를 합산해 최종 승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