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에 머무는 세계의 책과 이야기
핵심 요약
부산바다도서관 여름 시즌이 11일부터 13일까지 민락수변공원에서 열린다. 국내외 인사가 참여하는 북토크와 다국어 도서 전시가 진행된다. 시민은 요트 위 글쓰기와 작품집 출간을 포함한 독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부산문화재단이 부산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와 연계한 야외 독서문화 프로그램 ‘부산바다도서관’ 여름 시즌 vol.2를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민락수변공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상반기에 이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부산의 바다를 배경으로 시민들이 책과 이야기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름 시즌의 주제는 배가 닻을 내리고 머문다는 뜻의 ‘정박(碇泊)’이다. 세계 각지의 지식과 이야기가 부산에 머무는 시간을 행사 개념으로 삼아 다국어 도서 전시와 북토크, 시민 참여형 출판 프로젝트를 펼친다. 독서와 강연, 글쓰기, 전시를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사흘 동안 이어진다.
대표 프로그램 ‘북.톡.시(Book.Talk.City)’에는 미국도서관협회(ALA) 마리아 맥컬리 회장과 이재혁 유라시아교육원 이사장, 소설가 김금희가 참여한다. 세 사람은 행사 기간 차례로 강연에 나서 각자의 영역에서 다뤄 온 지식과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눌 예정이다.
시민이 요트에 올라 직접 글을 쓰고 작품집 출간 과정까지 참여하는 ‘문장사공선’도 운영된다. 여러 언어로 제작된 그림책을 만나는 전시와 어린이를 위한 영어 체험 등 독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된다. 이번 여름 시즌은 세계도서관정보대회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연결해 책을 읽는 데서 나아가 강연을 듣고 글을 쓰며 출판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