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개발자 품은 범부처 AI 조직, 내달 가동
핵심 요약
민간 개발자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이 다음 달 가동된다. 61명 규모의 추진단은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2~3개월 안에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공공 데이터를 API와 MCP로 연계하고 개발 서비스는 모두의 AI 플랫폼 등을 통해 제공한다.
정부가 국민 대상 AI 서비스 개발과 행정 혁신을 맡을 범부처 조직인 ‘국민 AI 서비스 혁신추진단’을 신설한다. 민간 AI 개발자와 개발 역량을 갖춘 공무원을 한데 모은 ‘정부 내 스타트업’ 형태로 운영하며, 11일부터 민간 인력 채용에 들어가 다음 달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추진단은 1단 1관 4팀, 총 61명으로 꾸려진다. 민간 개발자 26명과 행정안전부의 ‘AI 챔피언’ 16명, 부처 인력 13명, 유관기관 전문가 6명이 참여한다. 민간 개발자 비중은 43%이며 단장도 민간 전문가가 맡을 예정이다.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연봉 책정 특례와 취업 제한 완화도 추진한다.
새 조직은 외주 중심의 공공 정보화 사업이 기획부터 개발까지 통상 2~3년 걸렸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비교적 단순한 서비스는 2~3개월 안에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청년 지원금을 사전에 안내하고 신청을 돕는 서비스, 경제적 위기에 놓인 국민을 선제적으로 찾아 지원하는 서비스가 우선 검토 대상에 올랐다.
각 부처와 공공기관의 데이터는 API와 MCP 형태로 개방·연계해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발된 대국민 서비스는 연말 문을 열 예정인 ‘모두의 AI’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그전에 완성되는 서비스는 개별 앱 등으로 먼저 공개한다. 행안부는 지난해 약 540명에 이어 올해 약 1200명의 AI 챔피언을 육성하며, 블랙 등급 18명과 블루 등급 76명 등 우수 인력을 추진단과 연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