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중부사령부, 이란의 호르무즈 폐쇄 주장 반박…해상 봉쇄 계속
핵심 요약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주장을 거짓이라고 반박하고 해상 봉쇄가 지속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상선 30척 우회, 2척 무력화, 2척 승선 검사가 이뤄졌다. 봉쇄는 이란의 자금줄 차단을 위한 것으로, 인도적 지원 선박 30척은 통과가 허용됐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폐쇄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며, 미군의 대이란 해상 봉쇄가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31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정부가 다시 해협 폐쇄를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거짓이며, 호르무즈 해협은 민간 선박 통항에 계속 개방돼 있다고 강조했다.
중부사령부는 지난 4개월간 수천 척의 선박이 이 국제수로를 안전하게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미군의 공중 호위를 받던 유조선 2척을 공격했으며, 해당 선박들이 이란의 통제를 벗어난 위험하고 불법적인 경로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중부사령부는 이를 반박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 중부사령부는 미군의 해상 봉쇄가 완전히 준수되고 있다며, 7월 31일 현재 상선 30척을 우회시키고 2척을 무력화했으며 2척에 대해 승선 검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미군은 이란의 원유·가스 수출을 차단해 자금줄을 끊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이란 연계 선박을 봉쇄해 왔다. 이 봉쇄는 지난달 18일 일시 해제됐다가,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종료된 이후인 지난 14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재개됐다. 중부사령부는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약 30척의 선박이 봉쇄를 통과하도록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중부사령부는 USS 마이클 머피호 함상에서 이륙 준비 중인 MH-60R 시호크 헬기 사진을 공개하며, 이 군함이 해당 해역에서 미국의 봉쇄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언은 이란의 위협에도 불구하고 미군이 해협의 자유로운 통행을 보장하고 대이란 압박을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