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컴퍼니, 디스플레이 회복에 상반기 흑자 기조
핵심 요약
미래컴퍼니가 2026년 두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5억원, 영업이익은 57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 회복과 함께 반도체 장비·수술로봇 사업의 성과도 구체화되고 있다.
미래컴퍼니가 2026년 들어 두 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기록했다. 13일 공개된 연결 실적에서 2분기 매출은 233억원, 영업이익은 4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445억원, 누적 영업이익은 57억원이다. 회사는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주력 디스플레이 사업은 2025년 중국에서 확보한 대형 수주를 계기로 회복 흐름에 들어섰다.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 OLED 제품 투자가 진행되면서 신규 장비와 기존 장비 개조 수요가 함께 늘었다. 중국 시장에서도 정책금융을 중심으로 여러 대형 업체가 대규모 OLED 추가 투자를 추진하고 있어, 투자 일정에 맞춰 올해 하반기나 내년에 장비 수주 기회가 생길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사업의 회복과 함께 어려운 시기에도 지속한 연구개발 성과가 반도체 신규 사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컴퍼니는 산업통상자원부 국책과제인 ‘웨이퍼 초박형 가공 장비 개발’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AI 관련 산업 투자로 HBM과 첨단 패키징 수요가 증가하면서 웨이퍼를 얇게 가공하고 보호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커진 가운데, 회사는 초박형 웨이퍼 가공 분야의 기술 개발을 계속해 왔다.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도 공급 실적과 연구개발 과제를 동시에 확보했다. 수술로봇 ‘레보아이’는 2026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 혁신제품으로 신규 지정됐으며, 몽골 국립암센터에 이어 몽골 국립 제1중앙병원에도 공급돼 현지 두 번째 수출 성과를 냈다. 미래컴퍼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책과제인 ‘피지컬 AI 핵심기술 개발’ 사업의 공동연구개발기관에도 선정돼 제품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