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해외 성장·주주환원에 실적 기대
핵심 요약
미래에셋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905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9.4% 증가했다. 해외법인 세전 순이익은 6091억원을 기록하며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에서 고르게 개선됐다. 교보증권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2분기 큰 폭의 순이익 증가와 해외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교보증권은 13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금리 인상과 실적 가정치 조정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만원에서 5만원으로 낮췄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905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4% 증가했다. 스페이스X 관련 평가이익을 제외한 세전이익도 9044억원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호조에 힘입어 위탁매매와 금융상품 판매 수수료가 늘었고, 운용손익과 투자은행 부문을 포함한 전 사업부문의 이익도 개선됐다. 스페이스X 등 투자유가증권의 평가이익 증가 역시 실적 확대에 반영됐다.
해외법인의 2분기 세전 순이익은 60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74.1% 늘었다. 선진시장과 이머징시장 법인이 모두 견조한 이익 개선을 나타내며 전체 실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지화에 기반한 수익구조를 강화하는 한편, 전통자산과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글로벌 투자 플랫폼을 구축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넓힐 계획이다.
업계 최고 수준의 자기자본을 토대로 자산관리와 위탁매매 부문의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실적의 기반으로 평가됐다. 투자자산 집행과 해외법인 사업 확대에서 발생한 시너지 효과가 실적으로 구체화되는 흐름이다. 여기에 배당과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이 더해지면서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