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호르무즈 항구와 내륙도시 동시 공습…8일째 야간 작전
핵심 요약
미군이 19일 새벽 이란 호르무즈 항구 시리크와 내륙도시 하자바드를 공습했다. 이번 공습은 전날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8일째 이어지는 야간 작전이다. 사상자나 인프라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 안보 위협 제거를 목표로 밝혔다.

미군이 현지시간 19일 이른 새벽,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에 위치한 시리크와 하자바드 인근을 공습했다. 이번 공격은 각각 오전 1시 30분과 2시 10분에 이뤄졌으며, 시리크는 호르무즈 해협에 접한 항구도시, 하자바드는 내륙 소도시로 확인됐다. 미군의 이란 대상 야간 공습은 이번으로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나 주요 주거·상업 인프라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시리크는 반다르아바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100㎞, 하자바드는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미군은 이번 작전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중부사령부는 이번 공습이 전날 요르단 주둔 미군 기지에 대한 이란의 공격에 따른 보복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의 탄도미사일 및 드론 공격으로 미군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된 바 있다. 중부사령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번 공습을 개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공습은 이란의 요르단 미군 기지 공격에 대한 신속한 응징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미군은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능력을 지속적으로 약화시키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를 둘러싼 미·이란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추가 공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