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진행률
0%
사회1분 읽기
미군, 이란 남부 게슘섬 등 연쇄 공습…전사자 보복 명분
핵심 요약
미군이 이란 남부 게슘섬 등 호르모즈간주 일대를 공습했다. 이란 매체들은 여러 지역에서 폭발과 미사일 타격을 보도했으나 피해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요르단 주둔 미군 전사자에 대한 보복 성격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이란 위협을 약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미국 중부사령부가 이란 혁명수비대(IRGC) 병력을 응징하기 위해 이란 남부 호르모즈간주 일대를 공습했다. 19일 새벽 게슘섬과 반다르아바스, 시리크, 하지아바드 등 여러 지역에서 연쇄 폭발이 보고됐다.
이란 국영 IRNA통신에 따르면 오전 1시30분께 시리크 인근이, 오전 2시10분께 하지아바드 주변이 각각 타격을 받았다. 이후 반다르아바스와 게슘섬에서도 폭발음이 여러 차례 들렸다. 타스님통신은 게슘섬에 최소 6발의 미사일이 떨어졌다고 전했으며, 메흐르통신은 차바하르와 코나라크에서 약 10차례 폭발음과 함께 일부 지역 정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당국은 현재까지 사상자와 군사시설 피해 규모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이번 공습은 지난 17일 요르단 주둔 미군 2명이 이란의 탄도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숨지고 1명이 실종된 데 대한 보복 성격이다. 중부사령부는 호르무즈 해협에서 상선 운항을 위협하는 이란의 능력을 추가로 약화하고 IRGC 병력을 신속히 응징하기 위한 작전이라고 설명했다. 게슘섬은 호르무즈 해협 입구에 위치한 이란 최대 섬으로, 군사·에너지 물류 거점 역할을 하는 전략 요충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