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CJNG 수뇌부 8명에 1억200만달러 포상
핵심 요약
미국이 CJNG 지도부와 관련자 8명에게 최대 1억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책정했다. 후계자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의 현상금은 2천500만 달러로 다섯 배 올랐다. CJNG 연계 인물의 가족·지인·사업 관계자 65명은 미국 입국 비자 제한 대상이 됐다.
미국 국무부 국제마약·법집행국이 멕시코의 마약·테러 조직인 ‘할리스코 신세대 카르텔’ 지도부와 관련자 8명을 겨냥해 최대 1억200만 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한화로 약 1천453억3천만원에 이르는 규모로, 이들의 체포나 유죄 판결로 연결되는 정보를 제공한 사람에게 포상금이 지급된다.
가장 많은 현상금이 책정된 인물은 후안 카를로스 곤살레스다. ‘펠론’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곤살레스는 카르텔 창립자 네메시오 오세게라, 일명 ‘엘 멘초’가 최근 사망한 뒤 조직의 후계자가 됐다. 미국 재무부 제재 대상에도 오른 그의 현상금은 종전 최대 500만 달러에서 2천500만 달러, 약 356억원으로 다섯 배 늘었다.
나머지 수배자들에게는 각각 최대 1천500만 달러, 1천만 달러, 200만 달러 등 서로 다른 액수의 현상금이 설정됐다. 포상 조치는 국무부의 마약보상프로그램과 초국적 조직범죄 보상프로그램을 통해 집행된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미국인을 위협하는 마약·테러 카르텔 근절 임무를 뒷받침하는 역사적이고 단호한 대응으로 규정했다.
현상금 조치와 함께 카르텔의 주변 인적 관계망을 겨냥한 입국 제한도 시행된다. 미국 국무부는 CJNG와 연계된 인물들의 가족과 지인, 사업 관계자 등 모두 65명을 대상으로 미국 입국 비자를 제한했다. 수뇌부 8명에 대한 정보 포상과 연계 인사 65명에 대한 비자 제한이 동시에 제시되면서 조직 지도부와 관련 관계망이 함께 조치 대상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