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체티노 체제 4년 연장…2030년까지 동행
핵심 요약
미국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을 맺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미국의 3승과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미국 대표팀은 현 체제를 2030년 월드컵까지 이어간다.
미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아르헨티나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2030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맡긴다. 미국축구협회는 3일 현지 시간으로 포체티노 감독과 4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9월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그는 이번 재계약으로 장기적인 팀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끈 미국은 지난달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3승은 미국 대표팀의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승 기록이다. 대회 조별리그 당시 미국의 FIFA 랭킹은 15위였으며, 포체티노 감독은 파라과이와의 D조 1차전을 포함해 대표팀의 월드컵 일정을 지휘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을 이끌며 손흥민을 영입해 지도했다. 토트넘을 떠난 뒤에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 첼시에서 감독을 맡았다. 유럽 구단에서 경력을 쌓은 그는 미국 대표팀 부임 후 약 2년 동안 조직력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협회와 함께 대표팀을 더 강하게 만들 잠재력을 확인했으며, 월드컵 기간 팬들이 보인 열정으로 미국 축구의 가능성에 대한 확신이 커졌다고 밝혔다. 미국 축구에 오래도록 긍정적인 영향을 남기겠다는 뜻도 내놨다. 신디 팔로 콘 미국축구협회장은 선수들이 팀과 과정, 서로를 신뢰하는 문화가 형성됐고 월드컵에서 성장과 경쟁력을 보여줬다며 감독과 코치진에 신뢰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