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성통신 10개사 묶은 RISE ETF 상장
핵심 요약
KB자산운용이 미국 우주·위성통신 기업 10곳에 투자하는 ETF를 11일 상장했다. 스페이스X 비중이 23.2%로 가장 크며 개별 종목 비중은 정기 변경 때 최대 25%로 제한된다. 위성통신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만 담아 관련 산업 노출도를 100%로 구성했다.
KB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RISE 미국우주위성통신’이 11일 증시에 새로 상장했다. 이 상품은 위성 제조·발사부터 통신과 데이터 서비스까지 미국 우주산업의 주요 가치사슬에 속한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한다. 이날 기준 가격은 9,675원으로 전 거래 기준보다 90원, 0.94% 올랐다.
편입 비중은 스페이스X가 23.2%로 가장 크고 루멘텀 19.6%, 시에나 16.5%, 로켓랩 14.0%, 텔레다인 테크놀로지스 9.1%, AST 스페이스모바일 7.9% 순이다. 비아샛 3.1%, 비아비 솔루션즈 2.7%, 플래닛 랩스 2.4%, 이리디움 커뮤니케이션스 1.5%도 투자 대상에 포함됐다.
투자 영역은 위성 제조·발사, 위성통신 장비·네트워크, 위성통신 서비스, 위성 데이터·서비스 등 네 부문으로 나뉜다. 포트폴리오 비중은 연간 네 차례 정기 조정하며, 변경 시점에 개별 종목이 차지할 수 있는 비율을 최대 25%로 제한해 특정 기업에 대한 집중도를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상품 구성에는 우주산업의 중심이 발사체와 위성 제조에서 통신·데이터 서비스로 이동하는 흐름이 반영됐다. 위성통신 관련 매출이 전체 매출의 50% 이상인 기업만 편입해 해당 산업에 대한 노출도를 100%로 맞췄다. 육동휘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본부장은 제조부터 서비스 제공까지 이어지는 가치사슬의 주도 기업에 집중하고, 우주산업의 장기 성장에 투자하려는 수요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도록 상품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