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DB하이텍 등 급등
핵심 요약
미국 반도체 지수 급등의 영향으로 국내 반도체 종목들이 5일 장 초반 동반 상승했다. DB하이텍과 서울반도체가 각각 6.47%, 8.67% 오르는 등 주요 종목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AI 인프라 투자 기대와 빅테크 실적 동력이 글로벌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지수가 큰 폭으로 오른 여파가 국내 시장으로 이어지며 5일 장 초반 반도체 종목들이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오전 9시 9분 DB하이텍은 전 거래일보다 6.47% 상승한 9만5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 매수세가 몰린 가운데 파운드리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주가 상승을 뒷받침했다.
같은 시각 서울반도체는 8.67% 오른 9530원을 기록해 두드러진 상승 폭을 나타냈다. 제주반도체는 4.00% 상승한 7만2800원, 한미반도체는 2.96% 오른 20만9000원에 각각 거래됐다. 국내 주요 반도체 관련 종목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하면서 특정 종목에 국한되지 않은 동반 상승 흐름이 형성됐다.
앞서 뉴욕증시에서는 주요 반도체 기업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전장보다 6.55% 급등한 1만2179.26으로 마감했다. 인텔이 10.84% 치솟았고 마이크론 7.62%, AMD 7.00%, 브로드컴 6.61%, 엔비디아 2.56% 등 주요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심리도 자극했다.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에 대한 기대와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동력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번지고 있다. 다만 기사에 제시된 수치와 흐름은 장중 잠정 집계여서 실제 매매 결과와 차이가 날 수 있다.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손익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