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지표 대기 속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핵심 요약
비트코인은 미국 7월 CPI 발표를 앞두고 6만3000달러선을 유지했다. 국내 가격은 8900만원선이며 한국 프리미엄은 마이너스 0.49%를 기록했다. 공포·탐욕 지수와 뉴욕 증시는 물가 지표를 앞둔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를 보여줬다.
비트코인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공개를 앞두고 6만3000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10일 오전 10시 40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4% 낮은 6만3000달러대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간 등락률도 마이너스 0.80%를 기록해 물가 지표 발표 전 경계 심리가 가격 흐름에 반영됐다.
국내 원화시장에서 비트코인은 8900만원선에 거래됐으며, 국내외 가격 차이를 보여주는 한국 프리미엄은 마이너스 0.49%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31% 오른 1880달러선, 리플은 0.86% 상승한 1.02달러선에서 각각 움직여 주요 가상자산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시선은 12일 현지시간 공개되는 미국 7월 CPI에 쏠려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오르는 상황에서 CPI를 통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질 경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를 수치화한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37로 ‘공포’ 구간을 가리켰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을 뜻한다.
뉴욕 증시에서도 주요 물가 지표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가 드러났다. 11일 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은 전장보다 184.13포인트(0.34%) 내린 5만3791.8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4.91포인트(0.32%) 하락한 7728.20, 나스닥은 159.81포인트(0.60%) 떨어진 2만6445.45로 거래를 마쳤다. CPI 결과가 가상자산과 주식시장의 다음 흐름을 가를 핵심 변수로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