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압력 완화에 기술주 강세…다우는 약보합
핵심 요약
7월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로 S&P500과 나스닥이 상승했다.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약 58%로 일주일 전보다 높아졌다. AI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12일 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오전 10시 10분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만3770.27로 5만3750선에서 등락했다. S&P500지수는 20.54포인트(0.27%) 오른 7748.74, 나스닥지수는 184.56포인트(0.70%) 상승한 2만6630.00을 기록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4% 올라 6월 상승률 3.5%보다 낮아졌고,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5%, 전월 대비 0.2% 올랐다. 근원지수의 연간 상승률도 6월 2.6%에서 둔화했다. 대표지수와 근원지수의 연간·월간 상승률은 모두 시장 예상과 일치했다.
에너지 가격은 6월에 전월 대비 5.7% 떨어진 데 이어 7월에도 1.5% 하락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기여했다. 물가의 하방 경직성을 키웠던 주거비는 전월보다 0.1% 오르는 데 그쳤다.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9월 기준금리 동결 확률은 약 58%로, 일주일 전 약 45%보다 높아졌다. 현재 기준금리 범위는 3.50~3.75%다.
인공지능 관련 종목의 상승도 나스닥지수를 끌어올렸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6.04%, 델테크놀로지는 4.77%, 엔비디아는 2.77%, 시스코시스템즈는 2.51% 상승했다. 호실적을 낸 코어위브는 21.09% 뛰었고 실적 전망이 예상치를 웃돈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14.05% 올랐다. 국제유가는 소폭 내려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가 배럴당 82.80달러, 10월물 브렌트유가 88.67달러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