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빈, 벤자민 스위퍼 공략해 시즌 11호포
핵심 요약
문현빈이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시즌 11호 선제 솔로 홈런을 쳤다. 한화는 앞선 4회초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문현빈은 20일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에 1개 차로 접근했다.
한화 이글스 문현빈이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5회초 두산 선발 웨스 벤자민을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하며 한화에 첫 득점을 안겼다.
문현빈은 5회초 이진영의 헛스윙 삼진과 페라자의 유격수 땅볼로 2사가 된 뒤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벤자민이 던진 초구 커터를 지켜본 뒤 2구째 시속 127㎞ 스위퍼를 받아쳤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갔다. 앞선 두 타자가 출루하지 못한 가운데 나온 문현빈의 한 방으로 경기의 균형이 깨졌다.
한화는 직전 공격인 4회초 먼저 득점 기회를 만들고도 점수를 올리지 못했다. 강백호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고 노시환과 허인서가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지만, 채은성은 그 사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이도윤의 1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강백호가 홈에서 포스아웃됐고, 심우준마저 중견수 뜬공에 그치면서 만루 기회가 무득점으로 끝났다.
이번 홈런은 문현빈이 지난달 23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시라카와를 상대로 시즌 10호 홈런을 친 뒤 20일 만에 기록한 아치다. 시즌 홈런 수를 11개로 늘린 문현빈은 자신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섰다. 4회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했던 한화로서는 다음 이닝 2사 후 나온 홈런으로 막혔던 득점 흐름을 끊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