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조국혁신당 지도부 회동…2028년 연대 강조
핵심 요약
문재인 전 대통령과 조국혁신당 신임 지도부가 5일 평산마을에서 만났다. 2028년 승리를 위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검찰개혁 이후 법령 정비와 인력 충원 등 형사사법체계 안착 과제도 논의됐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가 5일 신임 지도부와 함께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는 2028년 선거에서 민주개혁진영이 큰 승리를 거두려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관계가 지금보다 좋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문 전 대통령은 대화를 시작하며 자신이 민주당 당원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신 대표는 당의 역량을 스스로 키우는 동시에 민주당과 연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개혁 과제를 둘러싼 경쟁은 치열하게 벌이되, 협력이 필요한 사안에서는 주저하지 않고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 두 정당의 관계를 경쟁과 협력이 병행되는 형태로 이끌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 셈이다.
회동에서는 검찰개혁과 새 형사사법체계의 현장 안착 문제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입법 절차는 마무리됐지만 제도가 실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필요한 인력을 충원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왔다. 제도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실무 문제까지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는 데 대화의 초점이 맞춰졌다.
문 전 대통령은 새 형사사법체계 준비에 밤잠을 설칠 정도의 각오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조국혁신당이 관련 사안을 세심하게 점검해 달라고 요청했다. 신 대표의 이번 평산마을 방문은 2028년 승리를 위한 양당 관계와 검찰개혁 후속 작업을 함께 논의한 일정으로 정리된다. 그는 같은 날 봉하마을도 방문해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