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샷, 상장 전 투자 착수…가치 500억달러
핵심 요약
문샷이 기업가치 500억달러를 기준으로 상장 전 G라운드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지분 희석을 10%로 제한하면 조달 규모는 최대 60억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는 8월15일까지 자금을 납입해야 하며 실제 거래 일정은 순차적으로 확정된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문샷이 기업공개를 앞두고 프리IPO 성격의 G라운드 투자 유치에 착수했다. 이번 거래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500억달러다.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10% 수준으로 제한하는 업계 관행을 적용하면 조달액은 최대 60억달러, 약 8조5530억원에 이를 가능성이 있다.
투자 절차는 아직 초기 단계지만 일부 기관은 이미 참여 의향을 등록했다. 실제 자금 납입과 거래 일정은 순차적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문샷은 참여 기관에 8월15일까지 투자금을 납입하도록 요구했으며, 회사 주주명부에 직접 이름을 올리려는 기관에는 운용자산 5억달러 이상이라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번 투자 수요는 대규모 언어모델 ‘키미 K3’ 공개 이후 빠르게 늘었고, 배정 가능한 투자 물량도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있다. 문샷은 외부에 공개할 대표 투자자로 가오링그룹과 세쿼이어 등 대형 투자기관을 선호하고 있다. G라운드는 문샷이 증시에 입성하기 전 진행하는 마지막 사모투자 유치가 될 전망이다.
문샷이 이르면 8월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를 내고 30억달러를 조달한다는 관측도 제기됐지만, 회사는 현재 G라운드 투자 유치를 진행하는 단계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상장 신청 시기보다 투자기관 확정과 자금 납입 절차가 먼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최종 조달 규모는 지분 희석 범위와 실제 참여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