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으로 빚은 7개 게임…대전 인디게임 인재 결집
핵심 요약
대전 지역 학생과 개발자 등 43명이 인디 게임잼에서 ‘무한’을 주제로 7개 게임을 완성했다. 심사와 현장 투표를 거쳐 ‘삡앤뿝’, ‘우당탕탕 무한조합’, ‘리플렉토리’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참가자들을 인디유 등 후속 사업과 연계해 취·창업 및 기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지역의 학생과 개발자, 기업 종사자 43명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대전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열린 ‘2026년 인디(inD) 게임잼’에 참여해 7개 게임을 완성했다. 참가자들은 현장 네트워킹을 거쳐 7개 팀을 구성하고, 수학적 개념인 ‘무한’을 각기 다른 아이디어로 해석해 제한된 시간 안에 기획부터 개발까지 마쳤다.
전문가 심사 점수와 참가자 현장 투표를 합산한 결과 우수작 2개와 특별상 1개가 선정됐다. ‘5징어’ 팀의 ‘삡앤뿝’은 진흥원장상, ‘7(chill)Guys’ 팀의 ‘우당탕탕 무한조합’은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상을 받았다. ‘ART 없어도 됨’ 팀의 ‘리플렉토리’는 특별작으로 뽑혀 대전게임콘텐츠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참가팀들은 개발 중 맞닥뜨린 문제를 협회 전문가 멘토링으로 해결하며 완성도를 높였다.
수상팀은 여러 대학 학생이 섞인 협업 구조로 꾸려졌다. 5징어에는 목원대·배재대·한국과학기술원 학생이, 7(chill)Guys에는 대전대·배재대·한국과학기술원·한남대·한밭대 학생이 참여했다. ART 없어도 됨은 우송대와 한국과학기술원 학생들로 구성됐다. 행사는 게임산업 인재 육성과 인디게임 문화 확산, 취·창업 및 기업 간 상생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목원대·배재대·우송대가 공동 주최·주관했다. 국가수리과학연구소와 대전게임콘텐츠협회, 유니티 코리아, 메가존클라우드 등이 후원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번 행사를 일회성 개발 경험에 머물지 않도록 후속 사업과 연계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이 충청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유(indie U)’ 등에 도전할 수 있도록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취업·창업과 기업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에서 게임을 배우고 직접 제작한 뒤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순환 체계를 구축해 게임 인재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대전 게임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