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신혼가구, 첫 집 장만까지 평균 13.1년
핵심 요약
혼인 당시 무주택이던 기혼가구는 첫 주택 구입까지 평균 13.1년이 걸렸다. 주택 구입 당시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2.2세였고 아파트 구입 비중은 71.8%였다. 주택 구입 전후 서울 거주 비중은 낮아지고 경기 비중은 높아졌다.
결혼 당시 주택을 보유하지 않았던 기혼가구가 첫 집을 장만하기까지 평균 13.1년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 구입 당시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42.2세였다. 국토연구원은 한국노동패널조사 2~26차 연도 자료에 포함된 무주택 기혼가구 1,839가구를 분석해 이런 결과를 확인했다.
첫 주택 구입 시점의 평균 가구원 수는 3.48명, 가구당 연평균 소득은 4,822만원이었다. 구입 전 거주지는 경기가 23.1%로 가장 많았고 서울 21.2%, 인천 5.6% 순으로, 절반가량이 수도권에 살았다. 임차 주택 중 아파트 비중은 53.7%였으며 평균 임대보증금은 7,94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번에 산출된 13.1년은 2021년 전국 5만1,000가구 조사에서 확인된 생애최초 주택마련 소요 기간 7.7년보다 5.4년 길다. 다만 7.7년은 혼인 시점이 아니라 가구주가 된 뒤 처음 주택을 구매하기까지의 기간이다. 첫 집은 기존 거주지역 안에서 마련하는 경향이 뚜렷했지만 주택 가격이 높은 서울에서는 다른 흐름도 나타났다.
서울 임차가구의 82.0%는 서울에서 집을 샀고 13.6%는 경기도로 이동했다. 경기 임차가구가 서울 주택을 구입한 비율은 2.8%에 그쳤다. 구입 전후 거주 비중은 서울이 21.3%에서 18.3%로 낮아진 반면 경기는 23.1%에서 24.9%로 높아졌다. 구입 주택은 아파트가 71.8%로 가장 많았으며, 단독·연립·다세대 임차가구의 40~50%가 아파트를 선택했다. 아파트 임차가구는 93.3%가 아파트를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