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정상화 로드맵 마련 촉구
핵심 요약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무안국제공항 정상화 준비의 신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유해 수습과 사고 규명, 안전시설 복구를 우선하면서 재개항 로드맵과 일정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공항 폐쇄로 피해가 누적된 관광·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도 주문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도로교통위원회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전면 중단된 무안국제공항의 정상화 준비를 정부에 촉구했다. 위원회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공항 안전을 확보하는 일을 전제로, 장기간 멈춘 공항의 재개항 절차와 관련 시설 복구를 더는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5일 성명서에 담았다.
위원회는 희생자 유해 수습과 사고 원인 규명,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유가족과 충분히 소통하며 후속 절차를 진행할 것을 요구했다. 국토교통부에는 안전시설 복구와 재개항 준비를 신속히 추진하고 정상화 로드맵과 일정을 제시하도록 했다. 한국공항공사 등 관계기관에는 항행안전시설 개선과 활주로 안전점검을 차질 없이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무안국제공항은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진 뒤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폐쇄가 장기화하면서 광주·전남 주민의 항공 교통 이용 불편이 커졌고, 지역 상권과 관광·여행업계의 피해도 누적됐다. 무안군의회를 비롯한 지역사회에서는 희생자 수습과 안전 조치를 전제로 공항을 조속히 다시 열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사고조사와 재개항 준비를 구분해 검토하고, 유해 수색이 끝나면 안전시설 복구와 재개항 준비를 함께 추진하도록 지시한 점을 안전 확보와 지역경제 회복을 함께 고려한 방향으로 평가했다. 정부에는 공항 운영 중단으로 피해를 본 관광·여행업계와 지역경제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도 요구했다. 강수훈 위원장은 유가족의 아픔을 함께하며 공항의 안전한 정상화를 위해 정부 및 관계기관과 계속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