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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스탠다드, 마닐라서 동남아 첫발
핵심 요약
무신사가 올해 하반기 마닐라에 무신사 스탠다드의 필리핀 첫 매장을 연다. ACX 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맺고 글로리에타 쇼핑몰에 1호점을 낸다. 중국과 일본에 이어 동남아시아로 해외 오프라인 사업을 확대한다.
무신사가 올해 하반기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자체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의 현지 첫 매장을 연다. 중국과 일본에서 오프라인 접점을 넓혀 온 무신사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온라인 중심의 해외 사업 범위를 동남아시아 오프라인 시장까지 확대한다.
무신사는 지난달 필리핀 아얄라 그룹 산하 유통 플랫폼 ACX 홀딩스와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ACX가 보유한 현지 유통망과 사업 역량을 토대로 매장 확대를 추진한다. 첫 점포는 마닐라 마카티 지역의 쇼핑몰 글로리에타에 들어설 예정이다.
필리핀 진출의 배경에는 젊은 소비층과 빠르게 증가하는 K패션 수요가 있다.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에서 발생한 필리핀 거래액은 최근 3년 동안 연평균 약 50% 증가했다. 온라인 거래에서 확인된 성장 흐름을 현지 오프라인 매장으로 연결하려는 사업 구상이다.
무신사는 지난해 12월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 매장을 개설했으며, 현재 중국에서 점포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21일부터는 일본 도쿄에서 팝업스토어도 선보인다. 마닐라 1호점 개점을 앞두고 중국의 상설 매장, 일본의 임시 매장에 이어 필리핀 현지 유통망을 활용한 출점까지 해외 오프라인 사업의 범위를 넓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