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시장, 지식재산 입힌 통합 브랜드 구축
핵심 요약
무등시장의 전통과 지역성을 담은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이 시작됐다. BI·CI와 캐릭터를 개발하고 상표·디자인권 10건을 출원한다. 통합 브랜드를 안내물·포장재·온라인 콘텐츠 등에 적용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
한국발명진흥회 광주지부는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무등시장의 전통과 지역 특색을 살린 공동브랜드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지식재산처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공동 지원하고 광주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시장을 대표할 브랜드를 만들고 지식재산권으로 보호·활용해 인지도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범위에는 공동브랜드 BI·CI와 참여 상인이 함께 사용할 응용디자인·캐릭터 개발이 포함된다. 브랜드의 법적 보호와 사업화를 위해 상표권과 디자인권을 합쳐 10건을 출원하고, 상인들을 대상으로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 교육과 컨설팅도 진행한다. 개발 과정에는 상인과 이용객의 의견을 반영해 시장의 역사성, 지역적 특색, 앞으로 지향할 가치를 브랜드에 담을 계획이다.
무등시장은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제공하며 지역 주민의 일상과 오랫동안 함께해 온 남구의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전통시장이다. 최근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연계해 시장 고유의 콘텐츠를 발굴하고 방문객이 참여할 체험 요소를 강화해 왔다. 다만 시장 전체를 일관되게 보여줄 브랜드 정체성이 부족했고, 개별 점포 중심의 홍보와 마케팅만으로 변화하는 소비환경에 대응하는 데 한계가 제기됐다.
완성된 브랜드와 디자인은 시장 안내물과 홍보물, 포장재, 온라인 콘텐츠, 기념상품 등 여러 분야에서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의 홍보 부담을 낮추고 시장 전체에 통일된 이미지를 구축해 소비자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방침이다. 박승민 광주지부장은 단기적인 매출 확대를 넘어 시장 이미지 개선과 고객 신뢰 확보, 신규 고객 유입으로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목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