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반도체 인재 양성, 취업률 90.4% 달성
핵심 요약
국립목포대 반도체공학과의 2024년 반도체 분야 취업률이 90.4%를 기록했다. 학년별 로드맵과 전주기 실습, 대학·기업 연계 교육망을 운영하고 있다.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필요한 인력 양성과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 반도체공학과가 설계부터 제작·패키징·측정까지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앞세워 2024년 졸업생의 반도체 분야 취업률 90.4%를 기록했다. 2023년 79.2%보다 11.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학과는 2022년 반도체응용물리학과와 정보전자공학과의 특성화 작업을 거쳐 2024년 전남에서 유일한 반도체 전주기 교육과정으로 통합 운영을 시작했다.
교육은 학년별 4단계 로드맵과 5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1학년은 물리·수학·프로그래밍, 2학년은 반도체공학·전자회로·디지털시스템을 배우며, 3학년부터 공정·설계·조립·패키징·검증·테스트·인증 분야의 집중 실습에 참여한다. 4학년 과정에는 캡스톤디자인과 4개월간의 채용 연계 장기현장실습이 포함된다. 설계에서 칩 제작과 측정까지 약 7개월 안에 수행하는 학부 실습도 운영한다.
교육 기반에는 삼성전자·브로드컴·한국전자통신연구원·포스텍 출신 교수진 8명과 19억4000만원을 들인 50평 규모 전용 준클린룸이 배치됐다.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는 전공정 교육, 포항공과대 나노융합기술원은 실무 연계 교육, 호남권반도체공동연구소는 후공정 중심 교육을 맡는다. 2023년 설립한 화합물반도체센터는 질화갈륨과 갈륨비소 기반 교육·연구를 수행하며 전국 34개 대학과 기업을 대상으로 상용 다공정 웨이퍼 운영 실적을 쌓았다.
취업 연계망에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와 주성엔지니어링, 에이프로 등이 참여한다. 수시모집 최초 합격자 34명 전원에게는 첫 학기에 협력 반도체 기업이 지원한 100만원의 학업장려금이 지급됐고, 기숙사 우선 선발과 전용 스마트 학습 공간도 제공됐다. 국립목포대는 앞으로 고교생·대학생·지역 실무자에게 정밀 실습 인프라를 공유하고 전남대·한국에너지공대 등과 인력 양성 및 기술 개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