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순천대 통합의대 합의 시한 임박
핵심 요약
민형배 시장이 목포대와 순천대에 통합대학 명의의 국립의대 신청을 촉구했다. 두 대학은 통합 방안에 합의해 오는 20일까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행정·재정 지원과 초광역 통합 의료체계 구축 의지를 밝혔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10일 국립 의과대학의 소재지를 둘러싸고 이견을 보이는 목포대와 순천대에 통합 결단을 요구했다. 두 대학이 하나의 대학으로 합의한 뒤 국립의대 신설을 공동 신청해야 어렵게 확보한 기회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이 민 시장의 입장이다.
민 시장은 의대 소재지가 대학과 지역 모두에 중대한 사안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통합이 무산되면 확보한 의대 정원이 다른 지역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국립의대 설립을 더 늦출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인 만큼 개별 지역의 이해보다 신설 기회 자체를 놓치지 않는 판단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정부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옛 전남 지역과 경북을 의과대학 신설 후보지로 선정했다. 전남광주는 목포대와 순천대가 통합 방안에 합의하고 오는 20일까지 국립의대 신설 추진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민 시장이 제시한 통합 협상 시한은 10일이지만, 두 대학에서는 이날까지 특별한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통합의대가 추진되면 양 대학과 해당 지역이 함께 발전할 방안을 마련하고 행정·재정 지원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교육과 수련, 진료, 연구 기능을 전남광주 전역에 연결해 어느 한 지역도 소외되지 않는 초광역 통합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계획서 작성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하면 두 대학은 이번 주 안에 통합의 큰 틀을 마련해야 20일 제출 일정에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