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슬포 앞바다 어선 충돌로 1척 침수…18명 무사
핵심 요약
모슬포항 남서쪽 약 2㎞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A호가 침수됐다. 두 선박의 승선원 18명은 모두 무사했으며 인명피해와 해양오염은 없었다. A호의 파공 부위를 봉쇄해 조선소로 옮기고 정확한 충돌 원인을 조사한다.
제주 서귀포시 모슬포항 남서쪽 약 2㎞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충돌해 서귀포 선적 어선 1척이 침수됐다. 침수된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9명은 모두 안전이 확보됐으며, 상대 어선 승선원까지 사고 선박 2척에 타고 있던 18명 전원에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12일 오후 6시 48분쯤 33t급 근해연승 어선 A호와 23t급 채낚기 어선 B호가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침수가 시작된 A호를 B호가 예인해 항구로 이동하던 중 구조세력이 현장에 도착했다. 모슬포출장소와 제주해양특수구조대는 A호에 올라 승선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선내 배수 작업을 진행했다.
A호는 승선원 9명이 탄 서귀포 선적 근해연승 어선이고, B호는 승선원 9명이 탄 성산 선적 채낚기 어선이다. 사고 당시 양쪽 선박의 승선원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A호는 모슬포항에 입항한 뒤 배수를 마쳤으며, 현장 주변에는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오염에 대비해 오일펜스가 설치됐다. 실제 해양오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침수된 A호는 전문업체가 파공 부위를 봉쇄한 뒤 조선소로 옮길 예정이다. 현재 화순파출소가 선박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다. 해경은 두 어선의 선박 관계자 등을 상대로 충돌 당시 운항 상황을 확인하며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인명피해와 해양오염 없이 수습됐지만 선체 파손에 대한 후속 조치는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