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감독 대행 "AI 활용 규정 완벽 준수"…MLB 제한 방침에 선 그어
핵심 요약
앤디 그린 메츠 감독 대행이 AI 기술 활용 규정을 완벽히 준수했다고 밝혔다. 전 메츠 투수 오타비노는 메츠가 AI 프로그램을 경기에 활용했다고 주장했으나, 그린 감독 대행은 규정 준수를 강조했다. MLB는 후반기부터 더그아웃 태블릿PC의 AI 기술 사용을 제한할 방침이다.

앤디 그린 뉴욕 메츠 감독 대행이 경기 중 AI 기술 활용과 관련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규정을 철저히 지켰다고 밝혔다. 그린 감독 대행은 19일(한국 시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했다”며 “판단은 MLB 사무국이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MLB 사무국은 더그아웃에서 태블릿PC로 AI 기술을 활용하는 것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전 메츠 불펜 투수 애덤 오타비노는 개인 유튜브 방송에서 “이번 규제의 가장 큰 대상이 된 팀은 메츠”라며 “스티브 코언 구단주가 경기에 활용할 수 있는 AI 프로그램에 거액을 투자했다. 메츠는 이 프로그램을 활용해 투수들의 구종 선택과 경기 운영에 도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그린 감독 대행은 “누군가의 발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계속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LB는 2016년부터 더그아웃에서 사무국 제공 태블릿PC 사용을 허용했으며, 2020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스캔들 이후 사용 규정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태블릿PC로는 MLB 제공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경기 영상, 스탯캐스트,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 데이터, 구단 자체 프로그램을 통한 맞춤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일부 구단들은 이 태블릿PC로 자체 AI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MLB 사무국은 이를 금지하기 위해 태블릿PC 기능을 제한하기로 했다.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MLB 30개 구단 중 3분의1이 AI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MLB는 약 한 달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후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AI 기술 활용을 제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