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vs 야말, 19년 만에 월드컵 결승서 격돌
핵심 요약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격돌한다. 메시와 야말은 2007년 자선 달력 촬영으로 인연을 맺은 뒤 처음으로 적으로 만난다. 메시는 야말을 응원하면서도 우승을 다짐했고, 야말은 부상 우려를 딛고 출전할 예정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맞붙는다. 오는 20일 오전 4시 미국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리오넬 메시(39)와 라민 야말(19)이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진 두 선수의 대결로도 주목받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준결승에서 잉글랜드를 2-1로, 스페인은 프랑스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2007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 라커룸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20세였던 메시는 유니세프 자선 달력 촬영을 위해 갓난아기였던 야말을 목욕시키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 사진은 2024년 AP통신을 통해 재조명됐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 672골 303도움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 10회, 발롱도르 8회 등 화려한 경력을 쌓았고, 야말은 2023년 15세9개월16일의 나이로 바르셀로나 역대 최연소 데뷔 후 151경기 49골 52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메시로 평가받고 있다.
메시는 결승을 앞두고 "야말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며 그의 성공은 바르셀로나의 성공"이라면서도 "이번에는 그가 챔피언이 되지 못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반면 야말은 훈련에서 제외됐으나 결승전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다. ESPN은 야말과 페드로 포로가 첫 팀 훈련에서 제외됐지만 경기량 관리 차원이며 결승전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도했다.
이번 결승은 아르헨티나가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은 월드컵 2연패이자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대회 이후 16년 만의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자리다. 19년 전 한 장의 사진으로 시작된 두 선수의 인연이 월드컵 최고의 무대에서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