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월드컵 2연패 이끌면 9번째 발롱도르 유력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2연패를 앞두고 9번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번 대회 8골 4도움으로 통산 최다골과 도움 기록을 경신했으며, 결승 결과와 관계없이 첫 골든부트도 유력하다. 발롱도르 주최 측은 유럽 외 리그 소속 선수도 수상이 가능하다고 확인했다.

리오넬 메시(39·인터 마이애미)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결승으로 이끌며 통산 9번째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르헨티나는 오는 20일 오전 4시(한국 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결승전을 치른다. 아르헨티나가 승리하면 통산 4번째 월드컵 우승이자 이탈리아와 브라질에 이어 역대 3번째 월드컵 2연패를 달성하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메시는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통산 최다골(21골)과 최다 도움(12개)을 경신했다. 3위 결정전에서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침묵하면 메시는 결승 결과와 관계없이 첫 골든부트(득점왕)를 확정한다. 월드컵 골든볼(최우수 선수)도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플래닛'은 발롱도르 주최 측인 '프랑스 풋볼'이 메시의 9번째 수상 가능성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발롱도르는 2007년부터 유럽 클럽 소속 선수에게만 수여하던 제한을 폐지해 전 세계 모든 선수에게 개방됐다. 메시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유럽 엘리트 리그 밖에서 뛰는 선수가 발롱도르를 받는 것은 이례적이지만, '프랑스 풋볼'은 '그렇게 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매체는 발롱도르 웹사이트에 '유럽 클럽에서 뛰지 않고도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글을 게재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을 대표 이미지로 사용한 점을 지적했다.
메시가 결승에서도 압도적인 활약을 펼쳐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끈다면 9번째 발롱도르 수상이 유력해진다. '풋볼플래닛'은 메시가 한 번 더 위대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는다면 강력한 후보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시는 2023년 10월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