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친 떠난 뒤 현역 연장에 흔들리는 심경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가 부친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현역 생활을 얼마나 더 이어갈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일 때부터 에이전트를 맡아 선수 경력 전반을 함께했다. 메시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고향으로 돌아가 비공개로 치러진 부친의 장례식에 참석했다.
인터 마이애미의 리오넬 메시(39)가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뒤 선수 생활을 언제까지 이어갈지 확신할 수 없다는 심경을 밝혔다. 오랜 시간 축구 인생을 함께한 부친의 빈자리를 마주한 메시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깊은 상실감을 드러냈다.
호르헤는 오랜 투병 끝에 지난 8일 68세로 세상을 떠났다. 메시는 소셜 미디어에 자신이 해온 일은 축구뿐이지만 이제는 그마저 얼마나 더 계속할지 알 수 없다고 적었다. 선수 생활의 마지막까지 아버지와 동행하고 싶었다는 그는 끝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금 더 버텨 함께 마칠 수 없었느냐는 안타까움도 전했다.
호르헤는 메시가 14세였을 때부터 에이전트를 맡아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는 전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켰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팀을 결승에 올려놓았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0-1로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월드컵을 마치고 인터 마이애미로 복귀한 메시는 부친이 아르헨티나 로사리오의 병원에서 숨지자 가족과 함께 고향으로 돌아갔다. 장례식은 지난 9일 로사리오 외곽 페레스의 묘지에서 비공개로 치러졌다. 39세에도 현역으로 뛰는 메시는 부친상 이후 처음으로 은퇴 시점을 확신하지 못한다는 뜻을 직접 밝혀 향후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