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부친상 뒤 복귀전서 분전…마이애미는 역전패
핵심 요약
메시가 부친상 이후 처음 출전해 클루브 레온전 후반 45분을 소화했다. 기회 창출 4회와 유효 슈팅 3개를 기록했지만 공격 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두 차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아버지 호르헤 메시를 떠나보낸 리오넬 메시(39)가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고 다시 경기에 나섰다. 메시는 13일 한국시간 클루브 레온전에서 후반 45분을 뛰며 공격을 이끌었지만 득점과 도움 없이 복귀전을 마쳤다. 인터 마이애미는 두 차례 잡았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42분 다니엘 핀테르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메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핀테르 대신 투입됐다. 후반 2분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방을 끌어냈고, 8분에는 코너킥 크로스로 카세미루의 헤더를 만들었다. 마이애미는 후반 5분 다니엘 아르실라에게 실점한 뒤 8분 야니크 브라이트의 골로 다시 앞섰으나, 16분 후안 도밍게스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8분에는 VAR을 거쳐 인정된 아르실라의 결승골까지 허용했다.
메시는 경기 막판까지 동점을 만들기 위해 상대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30분 어려운 각도에서 찬 왼발 슈팅과 44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은 모두 오스카르 가르시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추가시간에는 메시의 패스를 받은 곤살로 루한의 헤더마저 선방에 걸렸다. 메시는 36차례 패스 가운데 29개를 연결했고, 기회 창출 4회와 결정적 기회 창출 1회를 기록했다. 슈팅 5개 중 3개가 유효 슈팅이었으며 드리블은 3회 시도해 2회 성공했다.
이번 경기는 오랜 시간 선수 생활을 함께해 온 아버지를 잃은 뒤 메시가 치른 첫 경기였다. 그는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앞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알 수 없고 축구를 얼마나 더 이어갈지도 모르겠다며 선수 생활에 대한 고민을 드러냈다. 그런 상황에서도 다시 그라운드에 선 메시는 45분 동안 네 차례 기회를 만들며 공격의 중심을 맡았다. 다만 마지막까지 이어진 동점골 시도는 결실을 보지 못했고, 마이애미도 한 골 차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