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의 축구 인생 이끈 부친 호르헤, 생 마감
핵심 요약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대리인인 호르헤 메시가 세상을 떠났다. 호르헤는 바르셀로나와 PSG, 인터 마이애미로 이어진 아들의 주요 선택에 관여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약 20년간 메시가 축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아르헨티나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의 아버지이자 오랜 대리인으로 활동한 호르헤 메시가 8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 그는 정식 스포츠 경영 교육을 받은 인물은 아니었지만 아들의 재능을 일찍 알아보고, 약 20년에 걸쳐 선수 생활의 주요 선택과 계약을 함께한 핵심 조력자였다.
호르헤는 메시가 선수로 자리 잡는 과정부터 FC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한 시기, 2023년 미국 인터 마이애미 이적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결정에 관여했다. 대외적인 압박을 대신 감당해 아들이 경기와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필요할 때는 직접 언론 앞에 나서 입장을 설명했다.
메시는 13세였던 2000년 치료를 위해 가족과 함께 스페인으로 건너갔다. 호르헤는 치료 비용을 지원하고 선수로 성장할 환경을 제공할 구단을 찾는 과정에서 아들의 가능성을 지켰다. 어린 메시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고, 자신이 원하는 축구를 이어가도록 격려한 부모의 역할도 맡았다.
호르헤는 메시가 세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하는 동안 재능과 노력을 뒷받침하고 안정적인 활동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썼다. 최근에는 건강 상태가 악화돼 메시가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대회 기간 아버지의 건강 문제를 안고 경기를 치렀으며, 일정이 끝난 뒤에는 함께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