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값 급등에 아이폰18 프로 최대 300달러 뛸 듯
핵심 요약
아이폰18 프로의 부품원가가 전작보다 약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원가 비중은 2026년 3분기 약 34%로 커지고 2027년 상반기 40%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미국 출시 가격은 최대 300달러 올라 프로 1천399달러, 프로 맥스 1천499달러에 이를 수 있다.
올가을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 아이폰18 프로의 전체 부품원가가 전작보다 약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모리 가격 급등과 반도체 공급 부족이 원가를 끌어올리는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부품비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 출시 가격도 이전 세대보다 200~300달러, 약 28만~42만원 오를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이폰 프로 모델의 전체 부품원가에서 메모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3분기 약 10%에서 2026년 3분기 약 34%로 확대됐으며, 2027년 상반기에는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18 프로의 기본 저장용량은 아이폰17 프로와 같은 256GB로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두 세대의 프로와 프로 맥스가 동일한 기본 용량으로 출시된 흐름을 고려하면 프로 맥스도 256GB부터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
기본 저장용량이 늘지 않더라도 메모리와 스토리지, 차세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인 A20 프로의 가격 상승이 완제품 가격에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수익성이 높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용 제품 공급을 우선하면서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용 물량은 줄어드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도 세계적인 반도체 가격 상승을 ‘100년 만의 홍수’에 빗대며 제품값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전망대로 가격이 조정되면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미국 시작 가격은 각각 최대 1천399달러와 1천499달러에 이를 수 있다. 원화 환산액은 약 197만원과 211만원이다. 애플은 지난 6월에도 맥과 아이패드, 애플TV, 홈팟, 비전 프로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당시 인상 폭은 홈팟 미니 30달러부터 맥 스튜디오 최대 1천300달러까지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