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 주지사, 한글 영상으로 BTS 맞이
핵심 요약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글 자막을 담은 영상으로 BTS의 볼티모어 방문을 환영했다. BTS는 10~11일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총 14만 명 규모의 ‘아리랑’ 공연을 진행한다. BTS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공연을 앞두고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가 한글 자막을 넣은 영상으로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무어 주지사는 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약 30초 분량의 영상을 올려 BTS와 팬덤 아미를 향해 볼티모어 방문을 반겼다.
영상에는 BTS의 노래 ‘버터’가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무어 주지사는 일곱 멤버가 문화와 지역,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계를 하나로 모으는 목표를 함께 실현하고 있다며 경의를 나타냈다. 이어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이름을 차례로 부른 뒤 볼티모어에 온 것을 환영하고 아미에게 함성을 요청했다. 영어 발언과 함께 한글 자막도 영상 전반에 배치됐다.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인 BTS는 10일과 11일 현지시간으로 메릴랜드주 최대 도시 볼티모어의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아리랑’ 공연을 선보인다. 관객 규모는 한 차례 공연에 약 7만 명씩, 이틀 동안 모두 14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일정은 대규모 스타디움 무대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BTS는 공연에 앞서 지난달 29일 일곱 멤버 공동 명의의 SNS를 통해 내년 2월 개최되는 제69회 그래미 어워즈에 작품을 출품하지 않겠다는 입장도 공개했다. 이 결정은 그래미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가 최근 신설한 ‘베스트 아시안 팝 뮤직 퍼포먼스’ 부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행보로 해석됐다. 볼티모어 공연은 이러한 입장 표명 이후 이어지는 월드 투어 일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