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반기 순익 최대…증권 15.9% 성장
핵심 요약
메리츠금융지주의 상반기 순이익이 1조4716억원으로 8.3% 증가하며 반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투자손익 증가와 투자이익률 상승을 바탕으로 상반기 순이익 1조243억원을 거뒀다. 메리츠증권은 리테일과 자산운용·금융수지 부문의 견조한 흐름 속에 순이익이 15.9% 늘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12일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471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 순이익이다. 2분기 당기순이익도 79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 늘었다. 상반기 매출액은 102.4% 증가한 35조5774억원, 영업이익은 9.0% 늘어난 1조8224억원으로 집계됐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9.7% 증가한 148조5480억원이며 자기자본이익률은 26.8%를 기록했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순이익은 1조24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8% 증가했고, 2분기 순이익은 6.4% 늘어난 5583억원이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3.7% 줄어든 6975억원이었으나 투자손익은 16.3% 증가한 703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장기인보험 신계약 매출 확대와 일반보험 매출 성장, 자동차보험의 흑자 전환에 양호한 투자손익이 더해지며 실적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말 자산운용 투자이익률은 6.0%로 1분기 말보다 0.6%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시점의 잠정 지급여력비율인 K-ICS는 231%를 기록해 견조한 수준을 유지했다.
메리츠증권은 상반기 순이익 5140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성장했다.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서도 리테일 부문의 실적이 꾸준히 늘었고, 자산운용과 금융수지 부문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화재의 보험 본업 확대와 증권의 리테일 성장으로 계열사 경쟁력이 강화됐으며, 계열사의 자산운용 성과도 상반기 최대 순이익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