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상조 가입자 대상 세포보관 확대
핵심 요약
메디포스트와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상조 가입자 대상 세포보관 전환서비스를 마련했다. 가입자는 지방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보관 상품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양사는 상조 고객 기반과 세포 관리 역량을 결합해 헬스케어 사업 접점을 넓힌다.
줄기세포 치료제 개발 기업 메디포스트가 웅진프리드라이프와 협력해 기존 상조 가입자를 대상으로 세포보관 전환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대혈 보관을 중심으로 쌓아온 세포 관리 역량을 성인 대상 서비스로 넓힌 데 이어, 상조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지방줄기세포와 면역세포 보관 사업의 고객층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가입자는 보유한 상조 상품의 전환서비스를 통해 메디포스트의 지방줄기세포 또는 면역세포 보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웅진프리드라이프가 서비스 내용과 이용 의사를 확인한 뒤 메디포스트가 세부 절차를 안내하고 고객과 직접 계약한다. 세포 채취는 협력 의료기관이 수행하며 운송과 분리, 검사, 처리, 장기 보관은 메디포스트가 담당한다.
두 회사는 지난해 12월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방줄기세포 보관과 재생의료 관련 사업을 함께 추진해왔다. 협약 과정에서 회원 대상 재생의료 프로그램 개발과 라이프케어 서비스 연계 상품을 논의했으며, 이번 전환서비스는 당시 협력 방안을 실제 사업 모델로 구체화한 사례다. 메디포스트에는 성인 세포보관 서비스를 알릴 새로운 고객 접점이 마련됐다.
세포보관은 소비자가 장기간 이용을 결정해야 하는 서비스여서 잠재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는 일이 사업 확대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상조업계는 기존 장례 서비스에서 여행과 웨딩, 가전 전환서비스로 범위를 넓힌 데 이어 건강검진과 진료예약 등 건강관리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상조업체의 가입자 기반과 메디포스트의 세포 보관·관리 역량을 연결해 헬스케어 전환서비스의 범위를 확장하는 구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