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데이먼이 밝힌 ‘오디세이’의 고된 현장
핵심 요약
맷 데이먼이 ‘오디세이’ 촬영을 앤 헤서웨이, 젠데이야와 함께 견디며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촬영 전부터 현장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거듭 경고했다. 출연진은 아침부터 산을 올라 그리스의 실제 동굴에서 같은 조건으로 촬영했다.
배우 맷 데이먼이 영화 ‘오디세이’ 촬영 현장에서 앤 헤서웨이, 젠데이야와 고된 작업을 함께 견디며 깊은 유대감을 쌓았다고 밝혔다. 그는 12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출연해 세 배우가 눈만 마주쳐도 이번 작품이 가장 힘들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이야기하며 웃음을 보였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부터 놀란 감독은 맷 데이먼에게 작업이 매우 힘들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여러 영화를 경험한 데이먼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지만, 감독은 단순한 당부가 아니라 실제로 강도 높은 현장이 될 것임을 거듭 알렸다. 놀란 감독 역시 촬영을 진행한 뒤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힘들었다는 반응을 내놨다.
현장에서는 출연진을 따로 배려하는 방식이 적용되지 않았다. 배우와 제작진은 아침부터 함께 산을 올라 동굴로 이동했고, 그리스에 있는 실제 동굴에서 촬영을 이어갔다. 데이먼은 모두가 같은 이동 과정과 촬영 조건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방대한 이야기를 담는 대서사시인 만큼 현장의 규모와 작업 과정도 그에 맞아야 한다는 것이 놀란 감독의 설명이었다.
강도 높은 일정과 환경은 출연진 사이의 공감대로 이어졌다. 데이먼은 헤서웨이와 젠데이야를 마주칠 때마다 ‘오디세이’가 가장 힘든 촬영이 아니냐는 취지로 서로의 상태를 확인했고, 두 배우도 이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특별 대우 없이 같은 조건에서 산을 오르고 동굴 촬영을 소화한 경험이 세 배우의 유대감을 한층 깊게 만든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