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팀 K리그에 3-1 승리…서울서 첫 격돌
핵심 요약
맨체스터 시티가 서울에서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아이트누리와 라인더르스, 무바마가 득점했고 김대원이 한 골을 만회했다. 맨시티는 9일 같은 장소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가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K리그 올스타로 꾸린 팀 K리그를 3-1로 꺾었다. 맨시티와 K리그 선수들이 국내에서 맞붙은 첫 경기였다. 기온 31도, 체감온도 33도의 무더위 속에 관중 2만8036명이 부채와 휴대용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챙겨 경기장을 찾았다.
맨시티는 전반 8분 굴절된 공을 놓치지 않은 라얀 아이트누리의 선제골로 앞섰다. 팀 K리그가 전반 12분 김대원의 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티자니 라인더르스가 전반 20분 다시 골망을 흔들었고 디빈 무바마가 3분 뒤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폭염에 대비해 전·후반에는 각각 약 3분의 수분 보충 시간이 운영됐다.
맨시티는 필 포든과 무바마, 앙투안 세메뇨, 마테오 코바치치, 라인더르스, 리코 루이스, 요슈코 그바르디올, 후벵 디아스, 압두코디르 후사노프, 아이트누리,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선발로 내보냈다. 팀 K리그에서는 이동경, 야고, 박태준, 마테우스, 김봉수, 김대원, 이기혁, 어정원, 야잔, 김문환, 송범근이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의 방한은 1976년과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우수선수 로드리와 노르웨이의 엘링 홀란이 동행하지 않은 가운데, 6만6000여 석 규모의 관중석에는 빈자리가 적지 않았다. 팬들은 응원곡과 파도타기로 선수들을 격려했다. 새 사령탑과 시즌을 준비 중인 맨시티는 9일 같은 경기장에서 이강인이 합류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세메뇨는 더 많은 활동량과 움직임을 보여주겠다며 한국 팬들의 응원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