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로드리 몸값 7000만파운드 고수
핵심 요약
맨시티가 바르셀로나의 로드리 영입 2차 제안을 거절하고 7000만파운드를 요구했다. 로드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패스 기록을 새로 쓰며 스페인 선수 최초로 골든볼을 받았다. 개인 조건 합의에도 구단 간 이적료 격차와 높은 대체자 비용이 협상의 변수로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가 로드리 영입을 추진하는 바르셀로나의 두 번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첫 제안 3850만파운드가 거절되자 5130만파운드에 추가금 500만파운드를 얹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맨시티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하고 있으며, 로드리는 일단 14일 소속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다.
바르셀로나와 로드리는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로 알려졌지만 구단 간 이적료 격차가 마지막 장애물로 남았다. 바르셀로나가 협상을 이어갈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맨시티는 대체 후보로 첼시의 엔조 페르난데스를 검토했으나 첼시가 1억2000만파운드를 요구해 부담이 커졌다. 핵심 미드필더를 낮은 금액에 내보내기 어려운 배경이다.
로드리는 북중미월드컵에서 스페인의 8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서 패스 650개를 성공시키고 93%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70개는 상대 진영 파이널 서드로 향했다. 스페인은 한 골만 내주고 일곱 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쳤으며, 로드리는 골든볼을 받았다. 스페인 선수 최초의 수상이자 사비 에르난데스가 2010년에 세운 단일 월드컵 패스 기록을 넘어선 성과였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로드리는 월드컵 활약으로 가치를 다시 입증했다.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이며 맨시티의 대형 재계약 제안에는 아직 답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행을 바랐지만 선수 또는 맨시티와 실제 협상은 진행되지 않았고,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유력한 선택지로 떠올랐다. 현 단계에서는 바르셀로나가 맨시티의 요구액을 수용할지가 이적 성사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