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헌시민의숲에 ‘마음·반려동물’ 정원 들어선다
핵심 요약
매헌시민의숲에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정원 두 곳이 조성된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두 번째 마음의 정원을, 한국마즈는 반려견 가족을 위한 정원을 만든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서울시가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 개최지인 매헌시민의숲에 기업·기관이 만드는 참여정원을 선보인다. 시는 이를 위해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한국마즈와 각각 업무협약을 맺었다.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아우르는 ESG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정원 조성으로 연결해 탄소배출 저감에 힘을 보태려는 협력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매헌시민의숲에 두 번째 ‘마음의 정원’을 조성한다. 재단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강 교량을 중심으로 ‘SOS 생명의 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서울숲 호숫가에 ‘SOS 마음의 전화’를 설치한 첫 번째 마음의 정원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같은 취지를 매헌시민의숲으로 이어간다.
반려동물 케어 기업인 한국마즈는 매헌시민의숲 반려견놀이터 인근에 반려견과 가족이 함께 머물며 쉴 수 있는 참여정원을 만든다. 두 기관의 정원은 저마다 추진해 온 사회공헌 분야와 공원의 공간적 특성을 반영해 조성된다. 서울시는 기업과 기관의 참여를 바탕으로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정원박람회의 구성과 정원이 전달할 수 있는 긍정적 가치를 넓힐 계획이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가을행사는 오는 10월 1일부터 27일까지 매헌시민의숲에서 열린다. 작가와 학생, 시민, 마을정원사 등 다양한 참여자는 8월 셋째 주부터 약 한 달간 현장에서 정원을 조성해 관람객에게 공개한다. 서울시는 이번 참여정원 협약을 계기로 여러 기업·기관이 박람회 조성 과정에 동참하도록 하고, 정원을 매개로 한 협력 사업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