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디섐보에 '관심 구걸' 일침…벌타 논란 격화
핵심 요약
로리 매킬로이가 브라이슨 디섐보를 '관심 구걸' 선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디섐보는 2라운드에서 라이 개선으로 2벌타를 받고 기권 협박 논란을 일으켰다. 매킬로이는 규칙 위반이 명백했다고 주장했고, 스코티 셰플러도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로리 매킬로이가 브라이슨 디섐보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디오픈 3라운드를 마친 뒤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디섐보가 디오픈을 인질로 잡고 팬들의 관심을 구걸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는 전날 2라운드에서 디섐보가 골프 규칙 위반으로 2벌타를 받은 데 따른 반응이다.
디섐보는 2라운드 5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긴 풀을 밟고 짓눌러 라이를 개선했다는 이유로 2벌타를 받았다. 이에 디섐보는 경기위원에게 강하게 항의했으며, 스카이 스포츠는 이 과정에서 디섐보가 대회를 기권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3라운드 티타임 발표가 지연되는 소동이 빚어졌다.
매킬로이는 디섐보를 변호하는 척하지 않겠다며 그의 행동은 대부분 보여주기식이며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2라운드 당시 선수 라운지에서 디섐보의 경기 중계를 보고 있었다는 매킬로이는 규칙 위반이 명백했고 벌타 판정은 정당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섐보와 함께 라이더컵에 출전했던 스코티 셰플러도 할 말이 많지만 공개적으로는 말하지 않겠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디섐보는 2벌타를 받았음에도 3라운드에서 1타를 줄여 선두 샘 번스에 4타 뒤진 공동 6위(6언더파 204타)로 셋째날을 마쳤다. 이번 논란은 디섐보의 평소 행동 패턴에 대한 골프계의 부정적 시각을 재확인시켰으며, 향후 라이더컵 등 팀 대회에서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