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1분 읽기
매출 늘어난 진에어, 2분기 적자 731억원
핵심 요약
진에어는 2026년 2분기 매출 3603억원, 영업손실 7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7.7% 늘었지만 영업손실 폭은 72.8% 확대됐다. 회사는 노선 다변화와 고효율 기재 도입으로 하반기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진에어가 2026년 2분기에 매출 3603억원과 영업손실 73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커졌지만 영업손실도 함께 늘면서 외형 성장과 수익성 악화가 동시에 나타났다. 회사는 7일 이 같은 2분기 경영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 규모는 같은 기간 72.8% 확대됐다. 매출 증가에도 영업비용 부담을 상쇄하지 못하면서 적자 폭이 더 커진 것이다. 이번 실적에서는 매출의 성장세보다 손실 확대 폭이 두드러졌다.
수익성 저하의 주요 배경으로는 중동 전쟁의 여파와 고유가 장기화가 제시됐다. 높은 유가가 이어지며 유류비를 비롯한 영업비용이 크게 늘었고, 이는 매출 증가 효과를 제약하는 비용 요인으로 작용했다. 비용 상승이 2분기 영업손실 확대에 직접적인 부담을 준 셈이다.
진에어는 하반기 원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운영 전략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일본과 중국 등 항공 수요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노선을 다변화하고, 효율성이 높은 기재도 도입하기로 했다. 노선 구성과 기재 운용을 함께 조정해 고유가로 커진 비용 부담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