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폐질환의 경고, 심장 부담까지 살펴야
핵심 요약
COPD와 폐섬유화증은 산소 공급을 떨어뜨려 호흡곤란뿐 아니라 심장 부담도 높일 수 있다. 두 질환은 발생 원인과 진행 양상이 다르며 폐섬유화증은 폐동맥 고혈압과 우심실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지속되는 기침과 호흡곤란, 천명음이 있다면 조기에 검사하고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폭염과 높은 습도가 이어지면 체력 저하와 호흡 부담이 커져 COPD와 폐섬유화증 환자는 증상 변화에 더 주의해야 한다. 두 질환은 폐 기능을 떨어뜨려 혈액으로 전달되는 산소량을 줄이고 심장 부담까지 높일 수 있다. 평소보다 호흡곤란이나 기침, 가래가 심해지고 흉통·식은땀·구토가 함께 나타난다면 폐와 심장 상태를 모두 확인할 필요가 있다.
COPD는 장기간 흡연이나 대기오염 노출로 기도가 좁아지고 폐포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폐포의 탄력이 떨어지면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원활하지 않아 가벼운 움직임에도 숨이 차고, 심하면 입술이 푸르게 변하는 청색증이 생길 수 있다. 폐섬유화증은 폐 조직이 굳어 기능을 잃는 질환으로, 마른기침과 호흡곤란으로 시작해 악화하면 손가락 끝이 둥글게 부푸는 곤봉지가 나타날 수 있다.
폐섬유화증은 한동안 큰 변화가 없다가 갑자기 나빠질 수 있어 진행을 예측하기 어렵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화증은 주로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진단 뒤 평균 생존 기간이 3~4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굳어진 폐 조직은 혈관 저항을 높여 폐동맥 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폐로 혈액을 보내는 우심실의 부담이 지속되면 심장 기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치료의 핵심은 기침·가래·호흡곤란을 줄이고 폐 기능 저하 속도를 늦추는 데 있다. COPD는 금연과 약물치료, 호흡재활로 악화와 진행을 늦출 수 있지만, 손상된 폐포와 폐 조직은 회복이 제한적이어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50세 이상에서 마른기침과 운동 시 호흡곤란이 3개월 넘게 지속되거나, 흡연 이력·석면 및 분진 노출·가족력이 있다면 주기적인 검사가 필요하다. 취침 중 쌕쌕거리는 천명음이나 증상 악화도 진료가 필요한 신호다. 김남선 영동한의원 대표원장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석·박사와 외래교수를 거쳐 국내외에서 COPD 관련 강의와 논문 발표, 저술 활동을 했으며, 영동한의원은 환자 상태에 맞춰 김씨녹용영동탕과 K심폐단을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