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대교 심야 폭주 가담자 20명 수사
핵심 요약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집단 폭주를 벌인 20명이 검거됐다. 가담자들은 틱톡으로 모여 이륜차 11대와 승용차 1대로 교통법규 위반을 반복했다. 경찰은 추가 혐의를 수사하고 광복절을 앞두고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마포대교 남단 사거리에서 이륜차와 승용차를 몰며 집단 폭주를 벌인 20명을 도로교통법상 공동위험행위 혐의로 검거해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 틱톡을 통해 집결한 뒤 여러 대의 차량을 무리 지어 운행하며 주변 교통에 위험을 초래한 혐의를 받는다.
폭주 행위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부터 오전 5시께까지 이어졌다. 가담자들은 이륜차 11대와 승용차 1대를 앞뒤 또는 좌우로 줄지어 운전하면서 신호 위반과 중앙선 침범, 급격한 진로 변경을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같은 운행 방식이 일반 운전자와 보행자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사건 직후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와 교통정보 영상, 틱톡에 게시된 영상을 확보했다. 이어 각 차량의 이동 경로와 운행 장면을 대조하며 가담자를 특정했다. 현재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개인별 가담 정도, 주도자 존재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사전 연락 과정과 집결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
수사는 폭주에 사용된 차량의 개조·변조 여부 등 추가 혐의를 확인하는 방향으로 이어진다. 경찰은 오는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폭주족 방지 전담 수사팀을 지정해 특별단속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 단속과 사건 이후의 영상 분석을 함께 진행해 집단 폭주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