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티스 예술세계, 정원과 미술전으로 잇는다
핵심 요약
국립세종수목원과 CJB청주방송이 마티스 관련 전시를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세종에서는 작품세계를 정원으로 재해석하고 청주에서는 원작 중심의 전시를 선보인다. 두 기관은 공동 홍보와 입장권 할인, 교육 프로그램 및 문화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국립세종수목원과 CJB청주방송이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한 정원 전시와 미술 전시를 연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세종의 수목원과 청주의 문화제조창에서 각각 진행 중인 전시를 함께 알리고, 관람객이 한 화가의 작품세계를 서로 다른 공간과 방식으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국립세종수목원 온실에는 마티스가 즐겨 사용한 강렬하고 다채로운 색감과 자연에서 얻은 영감을 식물과 정원으로 풀어낸 전시가 마련됐다. 가족과 함께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식물을 보러 온 수목원에서 미술을 접하는 구성이 새롭고, 색채와 볼거리가 풍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청주 문화제조창에서는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앙리 마티스와 파리의 화가들’전이 열리고 있다.
이번 협력은 같은 예술가를 다루면서도 표현 방식이 다른 두 전시에서 출발했다. 청주의 전시가 미술관 형식으로 마티스와 파리 화가들의 작품을 보여준다면, 세종의 전시는 그의 색채와 자연관을 실제 식물이 어우러진 정원으로 재해석한다. 작품 감상과 공간 체험을 연결해 한 가지 주제를 미술과 자연이라는 두 갈래로 살펴보도록 구성한 점이 핵심이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토대로 공동 홍보와 문화 콘텐츠 교류를 진행하고, 입장권 할인 등 전시를 잇는 프로모션도 본격화한다. 협력 범위는 문화와 환경을 접목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으로 넓힐 계획이다.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계층을 위한 문화 나눔 사업도 함께 추진하며, 미술관과 수목원을 결합한 융합형 전시의 접점을 계속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