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아데토쿤보 영입에 '또 다른 비행기' 발언…20년 전 오닐 때와 같은 포부
핵심 요약
마이애미가 아데토쿤보 영입 후 라일리 사장이 20년 전 오닐 때와 같은 '비행기' 비유로 우승 의지를 밝혔다. 2004년 오닐 영입 당시에도 같은 표현을 썼고, 2년 뒤 첫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아데바요 빅2를 앞세워 '윈 나우'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마이애미 히트가 야니스 아데토쿤보를 영입한 가운데, 팻 라일리 사장이 20년 전 샤킬 오닐을 데려왔을 때와 같은 표현을 사용해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라일리 사장은 '우리는 비행기를 착륙시켰다. 그리고 우리가 착륙시켜야 할 비행기 하나가 또 있다'고 말했다. 이는 2004년 오닐 영입 당시 했던 발언과 동일한 메시지로, 두 번째 비행기, 즉 NBA 챔피언십 우승을 의미한다.
마이애미는 최근 밀워키 벅스와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아데토쿤보와 바비 포티스를 영입했다. 이적 대가로 타일러 히로를 포함한 선수 4명과 신인 드래프트 권리 4장을 밀워키에 넘겼다. 아데토쿤보는 여전히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포워드로 평가받으며, 마이애미는 그를 중심으로 즉시 우승에 도전하는 '윈 나우'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라일리 사장의 '비행기' 발언은 20년 전 오닐 영입 당시에도 사용된 바 있다. 당시 마이애미는 오닐을 영입한 지 2년 만인 2006년,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구단 역사상 첫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비행기' 착륙에 성공했다. 이번에도 같은 비유를 사용한 것은 아데토쿤보 영입을 우승을 위한 첫걸음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이애미는 아데토쿤보와 함께 뱀 아데바요가 골밑을 지키며 리그 최고 수준의 세로 수비를 자랑한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의 지휘 아래 이들은 동부 컨퍼런스 정상을 넘어 우승까지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20년 전 오닐의 사례가 반복될지, 마이애미가 다시 한 번 '또 다른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