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승연, 삶의 이분법을 춤으로 흔든다
핵심 요약
현대무용단-탐이 9월 10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제46회 정기공연을 연다. 마승연의 신작은 삶을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구분하는 이분법적 시선을 움직임과 의자로 표현한다.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매에서 8월 20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대무용단-탐이 오는 9월 10일 오후 7시 30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제46회 정기공연을 연다. 무대에는 단체의 대표 안무가이자 중견 무용가인 마승연의 신작 ‘플러스 아니면 마이너스(Plus or Minus)’가 오른다. 이번 작품은 현대 사회가 삶을 플러스와 마이너스로 나누어 평가하는 방식에 질문을 건넨다.
작품은 얻음과 잃음, 채워짐과 비워짐을 끊임없이 계산하는 태도에서 한발 벗어나 변화의 흐름 자체를 바라보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무용수들은 힘을 더하거나 덜어내는 역동적인 동작을 반복하며 주제를 구체화한다. 사람이 앉았다 떠나기를 거듭하며 계속 채워지고 비워지는 의자는 삶의 순환을 드러내는 무대 장치로 활용된다.
마승연은 신체가 지닌 가능성과 일상에서 발견한 철학적 주제를 위트와 생동감이 살아 있는 움직임으로 풀어온 안무가다. ‘Maybe(메이비)’, ‘낙원’, ‘사소한 것에 반응하다’ 등을 주요 작품으로 선보였다. 이번 신작에서는 작은 성취가 삶의 완성을 뜻하지 않고 어떤 상실도 존재 전체를 무너뜨리지는 않는다는 관점을 춤으로 펼친다.
1980년 이화여대 무용과 대학원생들이 창단한 현대무용단-탐은 매년 정기공연과 여러 기획을 이어오며 독자적인 춤 철학과 움직임의 미학을 제시해 왔다. 이번 공연은 티켓링크와 네이버 예매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8월 20일까지 조기예매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예매를 포함한 세부 안내는 현대무용단-탐 공식 소셜미디어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