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러라고 인근에 어벤저 방공체계 배치 확인
핵심 요약
마러라고 리조트 주변 바지선에서 어벤저 방공 발사대 2개조가 포착됐다. 팜비치 국제공항 남쪽에도 1개조가 설치됐으며, 비밀경호국은 위협 고조에 맞춰 경호 작전을 조정하고 있다. 마러라고 주변 공역 비행 제한은 2025년 10월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상시화 요청이 제기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주 머무는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주변에서 어벤저 방공시스템이 포착됐다. 수면 위 바지선에는 이동식 발사대 2개조가 설치된 모습이 확인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택에 머무를 예정이었던 10월 23일을 앞두고 배치 사실이 알려졌다.
마러라고 인근 바지선의 발사대 모습은 10월 23일 촬영됐고, 현지 매체는 28일 이를 공개했다. 이와 별도로 팜비치 국제공항 남쪽에도 어벤저 시스템 1개조가 설치됐다. 이 공항은 ‘도널드 J. 트럼프 국제공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관련 사진은 24일 설명과 함께 송고됐다.
미 비밀경호국은 위협이 고조된 환경에서 경호 활동을 계속하고 있으며, 보호 대상자를 위해 최첨단 도구와 기술, 새로운 방식을 도입해 작전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취재 내용은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을 트럼프 대통령 경호상 위협이 높아진 배경 가운데 하나로 짚었다. 어벤저는 험비에 탑재되는 단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체계로, 순항미사일이나 저고도 항공기를 막는 용도다.
이동식 어벤저 체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출장이나 휴가로 머무는 곳 주변에서 포착된 사례가 있으며, 올해 8월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서 골프를 칠 때도 인근에 설치됐다. 항공당국은 비밀경호국의 요청으로 2025년 10월부터 마러라고 주변 공역의 비행을 임시 금지하고 조치를 연장해왔다. 비밀경호국은 테러 위협 등을 이유로 해당 비행 제한의 상시화를 요청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