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데이라 성당에 2천명 운집…호날두 결혼은 없었다
핵심 요약
마데이라섬 대성당에 호날두의 결혼식을 보려는 팬 2천여 명이 모였지만 실제 주인공은 다른 커플이었다. 가족이 사전에 결혼설을 부인했는데도 소문이 확산하면서 현장 소동으로 이어졌다. 두 사람의 오랜 교제와 약혼 반지 공개로 실제 결혼 여부에 대한 관심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8월 8일 현지시각 포르투갈 마데이라섬의 한 대성당 앞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결혼식을 보려는 팬 2천여 명이 몰렸다. 그러나 이날 성당에서 혼인식을 올린 주인공은 호날두 커플이 아닌 일반인 커플이었다. 폭염 속에서 기다리던 팬들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다른 신부가 입장하자 뒤늦게 결혼설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확인했다.
소동은 최근 몇 주 동안 두 사람이 마데이라의 해당 성당에서 결혼한다는 이야기가 확산하면서 벌어졌다. 호날두의 누나 카티아 아베이루는 이미 7월 말 결혼설을 부인했지만, 소문은 가라앉지 않았다. 여동생 엘마 아베이루는 현장에 모인 인파의 모습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하며 근거 없이 알려진 상황에 황당하다는 반응을 나타냈고, 호날두도 웃음 이모티콘으로 호응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의 구찌 매장에서 만나 교제를 시작했으며, 2017년부터 함께 생활하면서 다섯 자녀를 키워왔다. 두 사람의 결혼 가능성은 2025년 8월 11일 로드리게스가 약 70억 원 상당으로 알려진 다이아몬드 반지를 공개한 뒤 다시 주목받았다. 반지를 낀 사진과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는 취지의 게시물이 공개되면서 결혼이 가까워졌다는 관측이 이어졌다.
이번 일은 실제로 예정된 다른 커플의 혼인식과 호날두 커플을 둘러싼 소문이 겹치며 대규모 인파로 번진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8월 9일 결혼설이 오보로 확인되면서 이른바 ‘결혼식 노쇼’ 상황도 사실이 아닌 일정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두 사람이 오랜 기간 관계를 이어왔고 약혼 반지도 공개된 만큼, 이번 소동과 별개로 실제 결혼 여부를 둘러싼 관심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