림피드, 행동 분석 AI 고도화에 15억원 투입
핵심 요약
림피드가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2029년 6월까지 연구개발 자금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카메라 영상으로 반려동물의 배뇨 자세와 음수 행동, 활동량 변화를 분석하는 자체 AI 모델을 개발한다. 행동 지표를 맞춤형 영양 설계와 연결하고 해외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수준을 목표로 한다.
인공지능 펫 헬스케어 스타트업 림피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최종 선정됐다. 림피드는 2029년 6월까지 총 15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반려동물의 행동 변화를 건강 지표로 전환하는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연구 과제는 반려동물의 일상 모습을 영상으로 분석하고 배뇨 자세, 물그릇을 찾는 횟수, 활동량 등의 변화를 수치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몸 상태가 나빠져도 이상을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는 반려동물의 특성을 고려해, 질환 가능성을 살필 수 있는 행동 단서를 체계적인 지표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림피드는 지난 6월 인수한 AI 영상분석 기업 펫페오톡이 보유한 영상 데이터를 학습 자료로 활용해 자체 행동 인식 모델을 개발한다. 별도의 기기를 반려동물 몸에 부착하지 않고 카메라 영상만으로 행동을 관측하는 방식이다. 지난달에는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과제 수행에 들어갔다.
영상 분석 결과를 맞춤형 영양 관리와 연결하는 작업도 연구 범위에 포함됐다. 활동량과 배변 양상 등에서 확인된 지표 변화에 맞춰 영양 설계를 제안하는 구조다. 김희수 림피드 대표는 앞선 과제의 기술개발 성과와 사업화 지표를 토대로 이번 트랙에 진입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동물행동 AI의 기술 수준을 해외 시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단계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