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야구·재미동포 합류한 U-15 소프트볼, 아시아컵 메달 겨냥
핵심 요약
한국 U-15 소프트볼 대표팀이 중국 웨이하이 아시아컵에 출전해 첫 메달에 도전한다. 리틀야구·여자야구 유망주와 미국에서 활동한 재미동포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다. 준우승 이상 두 팀에 2027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지며, 한국은 메달과 출전권을 함께 노린다.
한국 U-15 소프트볼 대표팀이 12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아컵에 출전한다. 이상현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코치 2명과 선수 16명으로 꾸려졌으며, 협회는 대회 첫 메달과 2027년 세계선수권 출전권 확보를 목표로 내걸었다. 준우승 이상 두 팀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번 엔트리는 기존 소프트볼 선수 중심에서 벗어나 선발 범위를 넓혔다.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박채현(김해시 리틀)과 김예원(기장군 리틀), 한국여자야구연맹 소속 김아인(천안주니어여자야구단)이 처음으로 소프트볼 대표팀에 합류했다. 미국에서 활동하며 실전 경험을 쌓은 안혜영, 조유주, 최민주, 조윤주도 팀에 가세했다. 단장은 임혜진 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이다.
한국은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메달을 얻지 못했다. 2023년 대만에서 열린 첫 대회에서는 3·4위 결정전에 진출했지만 필리핀에 0-10으로 져 4위에 머물렀다. 2025년 대만에서 열린 제2회 대회 성적은 2승 4패, 5위였다. 이번 출전은 종목과 활동 지역을 넘어 선수를 발굴해 전력을 구성한 가운데 치르는 세 번째 아시아컵이다.
대표팀은 출국 전 인천과 평택에서 강화훈련을 했고, 대전보건대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수비 조직력과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10일 현지에 도착해 적응 기간을 보낸 뒤 12일부터 예선 풀리그에 나섰다. 양해영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은 국내외 유망주를 살펴 경쟁력 있는 엔트리를 구성했다며 메달권 진입을 통해 한국 소프트볼의 가능성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